여의도 집회 참석한 택배노조원 2명 코로나19 확진

권라영 / 2021-06-18 16:45:24
노조 "확진자, 같은 사업장 소속…참가자 전원 검사 중"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지난 15~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 집회 참가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15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택배노조 조합원들이 '택배 노동자들의 분류작업을 금지한 사회적 합의 이행 촉구 결의 대회'를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18일 택배노조에 따르면 여의도 상경 집회에 참가한 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조합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택배노조는 "현재까지 확인된 검사 결과에 따르면 확진자는 같은 사업장 소속 2명이고 해당 사업장의 경우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집회 직후 참가자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지침으로 결정했으며 현재 진행 중"이라면서 "코로나19 검사 전체 결과 집계가 되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방역당국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기구 전체회의 일정에 맞춰 지난 15~16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고 과로사 대책을 촉구했다. 이 집회에는 전국에서 상경한 조합원 40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택배노조는 "집회 참가자 전원에 대해 이동 전 명단 작성, 발열 체크, 손소독을 진행했고 고열 증세를 보이는 조합원이 있는 지회는 미참석 통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따른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노조 측에 전달했으며, 다음날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경찰은 택배노조 집행부 5명에게 출석 요구서를 발송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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