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다운 해제 앞둔 영국, 코로나 확진자 다시 1만 명 넘어

이원영 / 2021-06-18 06:20:58
백신 접종률 최고 수준 불구 변이 바이러스 확산 따라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4개월 만에 다시 1만 명대로 올라섰다.

영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100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22일 1만641명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 지난 5월 31일 영국 남부 브라이튼 해변의 모습. [AP 뉴시스]

영국은 강력한 전국 봉쇄와 백신 접종 효과로 4~5월 초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록다운을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번졌다.

영국은 지난 5월 말 술집과 음식점의 실내 영업을 재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면서 6월 초 5000명대에 진입한 뒤 증가세를 계속하다가 1만 명을 넘겼다. 영국은 당초 이달 21일 모든 봉쇄를 해제할 계획이었으나 확진자 증가에 따라 다음달로 4주 연기했다.

영국은 16일 기준 성인 인구의 80.1%가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고 58.2%는 2차 접종을 모두 마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백신 접종률이 앞섰다. 최근 확진자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젊은층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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