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100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22일 1만641명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영국은 강력한 전국 봉쇄와 백신 접종 효과로 4~5월 초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록다운을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번졌다.
영국은 지난 5월 말 술집과 음식점의 실내 영업을 재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면서 6월 초 5000명대에 진입한 뒤 증가세를 계속하다가 1만 명을 넘겼다. 영국은 당초 이달 21일 모든 봉쇄를 해제할 계획이었으나 확진자 증가에 따라 다음달로 4주 연기했다.
영국은 16일 기준 성인 인구의 80.1%가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고 58.2%는 2차 접종을 모두 마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백신 접종률이 앞섰다. 최근 확진자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젊은층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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