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자 1300만 명…전국민 4명중 1명은 백신 맞았다

권라영 / 2021-06-15 17:22:51
상반기 목표 조기 달성…이번주 1400만 명 넘을 듯
모더나 백신은 이르면 오늘 국가출하승인 절차 완료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300만 명을 넘었다. 모더나 백신 접종도 시작을 앞두고 있어 백신 접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 지난 10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간호사가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5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13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5.3% 수준이다.

정부는 당초 이달 말까지 '1300만 명+α', 최대 1400만 명에게 백신 1차 접종을 목표로 했다. 접종 추이를 봤을 때 이번주에 1400만 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접종 대상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날부터는 30세 미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지 못한 30세 미만 2분기 접종 대상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30세 미만 상급종합병원 의료진과 의대생·간호대생 등 예비 의료진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도 이번주 시작될 예정이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 초도물량 5만5000회분에 대해서는 국가출하승인이 진행 중에 있다"면서 "아마 오늘내일 중으로 국가출하승인 절차가 끝나면 해당 백신을 각 의료기관에 배송해서 접종이 이번 주 중에는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7월부터는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가족을 만나기 위해 국내에 입국한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되는데, 여기에 영국과 인도 입국자도 포함되면서 일각에서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기자단 설명회에서 "알파(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 쓰는 백신으로 다른 통상적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큰 차이 없이 예방력이 있다"면서 "알파 변이를 굉장히 위험한 변이로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과 질병관리청의 검토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델타(인도) 변이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효과성 검증이 진행 중"이라면서 "(연구) 결과를 확인하면서 델타 변이를 위험 바이러스로 분류하고 별도 대책을 마련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 우려에 대해 "해외 백신 접종자는 입국 전후 PCR 검사를 하고 있다"면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돌파감염 등을 차단하는 대책이 가동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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