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 자매 벽돌 폭행한 용의자에 증오범죄·살인미수 적용

이원영 / 2021-06-09 16:36:27
"중국인 돌아가라"며 욕설…종신형 받을 듯 지난 5월 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주류 매장을 운영하는 한인 여성 2명을 벽돌로 폭행했던 용의자에게 증오범죄와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5월 2일 미국 볼티모어의 한인 운영 가게에서 범인이 두 한인여성을 폭행하는 장면. [야후뉴스]

용의자는 처음에 중범죄로 기소됐으나 14일(현지시간) 열린 대배심에서 혐의가 추가됐다.

다릴 도울(50)로 밝혀진 용의자는 지난달 2일 밤 11시 25분쯤 한인 자매가 운영하는 '원더랜드' 주류매장(리커스토어)에 들어가려다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당하자 앙심을 품고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소장에 따르면 용의자는 기물을 부수고 벽돌로 머리 등을 폭행하면서 "중국인은 돌아가라"며 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 중 한명은 머리가 찢어져 수십 바늘을 꿰매는 응급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날 범인의 폭행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은 희신 윌리엄스(67)와 윤혜경(66)씨로 한인 자매였다.

용의자의 혐의가 인정되면 종신형에 65년 추가형까지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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