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이날 '한국 최대 야당 대표에 36세 부상'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에서 보수 야당의 대표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번도 이긴 적이 없는 36세의 젊은이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이 후보를 소개했다.
신문은 "이 후보가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새로운 리더가 탄생하면 내년 대선을 향한 여야의 움직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이 후보의 경력에 대해 서울과학고등학교, 하버드대를 거쳐 벤처기업을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20대 중반이던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눈에 띄어 보수 여당에 입당, 당 개혁의 책임자 등을 맡았다고 부연했다.
신문은 2016년 이후 총선과 보선에 총 3회 출마했다가 모두 낙선한 경험을 언급하며, 이 후보의 지지층은 젊은층이라고 소개했다. "사회가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20~30대가 낙선의 좌절을 경험한 이 후보에게 공감한다"는 정치 컨설팅 '인사이트 K연구소' 배종찬 소장의 분석도 인용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 이후 유권자의 높은 기대를 받고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 정권하에서도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사회 격차가 커지고, 문 대통령 측근의 자녀 대학 부정 입학 의혹 등의 불상사가 잇따른 상황 등을 소개했다. 이 때문에 한국의 20~30대는 정치 불신이 강해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바라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한국에서는 40세 이상만 대선에 출마할 수 있어 이 씨는 내년 3월 대선 후보가 될 수는 없지만, "이 후보가 대표가 되면 보수층 뿐 아니라 중간 계층의 지지도 얻을 수 있고, 당세 회복을 노릴 수 있다"는 국민의힘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인기있는 대통령 후보를 내세우는 토대도 다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이달 11일 치러지는 본선은 일반 시민과 당원이 반반의 비율이었던 예비경선과 달리 70%를 당원 대상으로 한다며, 당내에서는 젊고 정치 경험이 적은 이 후보가 대선을 위한 전국의 당 조직을 장악할 수 있을지 의문시하는 견해도 강하다고 보도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