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WHO 조사단원인 피터 다스작 박사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코로나19 우한 기원설은 잘못된 이해에서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한 기원설은 과학적이지 않고, 정치적이다"며 "중국 정부가 음모론 희생자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최초 보고 몇 주 전 연구소 직원 3명이 코로나19 유사 증세를 보였다는 월스트리트 보도에 대해 "그들이 입원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며 "무엇 때문에 아팠는지도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다스작 박사는 WHO 현지조사단 핵심 단원이다. 당시 조사단은 실험실 유출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박쥐 등 '중간 동물'을 거쳐 인간에게 넘어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당시 조사가 중국 정부의 각본에 따라 진행됐다며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충분히 광범위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다스작 박사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에코 헬스 얼라이언스'가 수년간 우한 연구소를 지원해왔으며, 중국 전역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조사에 동참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야기했었다.
월스트리트 보도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발원지 조사 지시로 우한 실험실 유출설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