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공장소 출입 위한 '백신 여권' 의회서 기각될 듯

이원영 / 2021-05-31 10:22:50
의원 70여 명 "차별적이고 분열적인 조치" 반대 다중 이용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하는 소위 '백신여권' 법안이 영국 의회에서 기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70명이 넘는 의원들이 정부가 검토 중인 백신여권 법안에 반대 의견을 보였다고 전했다.


백신여권에 대한 반대는 존슨 총리의 소속당인 보수당과 야당 의원 및 인권단체에서도 불거지고 있다.

의원 70명 이상이 서명한 성명서는 "백신여권은 개인이 일반 서비스, 사업 또는 일자리에 대한 접근을 막는 것으로 분열적이고 차별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해외여행이나 술집·스포츠 행사장과 같은 혼잡한 공간에 접근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제도를 검토하고 있는데 이미 보리스 존슨 총리는 백신여권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6월 말까지 모든 영업제한 조치들을 해제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백신여권을 검토해왔으나 백신 접종  여부로 차별이 따라서는 안 된다는 반대 여론도 커졌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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