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지혜 "채정안, 힘들 때 선뜻 천만 원 빌려줘"

김지원 / 2021-05-25 16:21:51
22년 이어온 우정 눈길 이지혜가 어려웠을 때 채정안이 돈을 빌려준 일화를 공개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이지혜와 채정안이 22념 넘는 우정을 자랑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채정안을 집으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지혜는 채정안과 "어렸을 때부터 친했다"라며 22년 우정에 대해 말했다. 또 그는 "언니가 정말 의리파다. 정말 잘한다. 내가 언니한테 많이 배운다"라고 했다.

이에 채정안은 "아니다"라며 "그 당시 90년대 가수 생활을 할 때는 지금과 비교해보면 커뮤니티가 열려있지 않았다. 그룹 내에서도 기 싸움을 하는데. 그래서 깊게 친해지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해지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 친구(이지혜)는 솔직하니까 내 치부를 드러내고, 헛소리를 해도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줬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언니가 망가지면 내가 더 망가져서 언니를 감쌀 정도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채정안을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 했다.

이지혜는 "언니는 내가 만약 힘든 일이 있으면 먼저 나서서 도와준다"며 과거 채정안이 자신에게 1000만 원을 빌려줬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내가 힘들 때 언니한테 얘기한 적이 있다. 돈이 없어서 보증금이라도 써야 했는데 집이 안 나가더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 남편 문재완은 "돈을 선뜻 빌려준 거냐"고 물었다. 이에 채정안은 "이지혜가 빌려달라는 말은 안했다. 빌려달라고 말을 할 수 있는데 그런 말을 절대 안하더라. 근데 말을 안 해도 눈과 얼굴이 너무 퀭해가지고"라고 밝혔다.

이지혜는 "언니에게 돈 받고 집 보증금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돈을 갚았다"며 "언니 그때 여유가 있었냐. 어떻게 그렇게 선뜻 빌려줬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채정안은 "여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돈이 나한테는 당장 필요한 돈이 아니었다. 네가 너무 절실했고, 볼 때마다 우는데 눈물을 멈추게 하는 건 돈밖에 없거든. 그때는 남자도 아니다"라고 장난스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채정안은 내 은인이다. 돈 말고도 언니가 옷도 진짜 많이 사주기도 했다"고 밝히며 고마워했다.

이날 이지혜는 자신의 둘째 임신 사실을 모르는 채정안에게 임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이에 채정안은 이지혜의 "정말이냐. 시험관에 성공한 거냐. 대단하다"라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SBS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15분에 방송된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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