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진정세 스페인 통금 풀자 전국서 '노마스크' 파티

이원영 / 2021-05-10 17:52:07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6개월간 지속됐던 스페인의 야간통행금지가 해제된 지난 9일 스페인 전역에서는 이를 축하하는 파티가 곳곳에서 열렸다.

밤 11시 이후 통행금지 조치는 이날 자정을 기해 전국 17개 지역 중 13개 지역에서 해제됐다.

CNN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해변과 마드리드 거리로 몰려든 사람들이 파티를 열고 환호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공유됐다.
▲통행금지 조치가 해제된 9일 밤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변에 몰려든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다. [CNN캡처]

통금이 해제되어도 마스크 착용, 6명 이상 집합 금지 등 방역 지침은 유효하지만 파티에 몰려든 사람들이 이를 지키는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

바르셀로나 해변을 순찰하는 경찰차가 군중에게 "6명 이상의 그룹으로 모이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해변에서 나가달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수도 마드리드에서도 경찰들이 많은 사람들이 춤을 추고 노래하는 푸에르타 델 솔 광장에서 단속을 펼치기도 했다. 스페인에서는 지난해 10월 두번째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통행금지를 발동시켰다.

최신 통계를 보면 스페인 국민의 28%가 적어도 1회 이상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숫자는 절정에 달했던 1월에 비해 90% 가량 줄어든 4000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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