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0~0.25%로 제로금리 유지키로 결정

이원영 / 2021-04-29 09:08:29
소비자신뢰지수 가파른 상승
"인플레 우려할 상황 아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8일(현지시간)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건물. [AP 뉴시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0~0.2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 금리를 결정한지 1년 넘게 같은 입장이다.

연준은 또 장기금리를 낮추기 위해 매월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도 지속할 것이라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고용시장과 함께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달에는 코로나19가 경제 전망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경고했지만, 이날은 대유행으로 인해 경제 전망에 대한 리스크가 남아있다고 밝혀 경제 위험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또 인플레이션 상승은 대부분은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며 크게 우려할 사안이 아님을 시사했다.

최근 몇 주간 미국 경제는 고용, 지출, 제조업이 모두 상승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 3월 고용 지표는 거의 100만 개에 가까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등 호조를 보였으며,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가파르게 상승해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공급 병목현상이 인플레이션 가속화의 장기화보다는 일시적인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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