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고 나서 코로나 걸려도 다른 사람에 전염 50% 줄인다

이원영 / 2021-04-28 10:33:17
영국 보건장관 "팬데믹 종식시킬 최선의 방법 증명"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만 접종받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비율이 50%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2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매트 핸콕 보건부 장관은 이와 관련 "엄청난 뉴스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 백신이 우리의 생명을 지키고, 타인에게 전염을 막아 궁극적으로 팬데믹을 끝내게 하는 최선의 길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연구는 잉글랜드공공보건(PHE)이 백신을 1회 접종받은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포함된 2만4000가구와 백신 비접종자 100만 명을 비교, 추적한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받은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가정의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비율이 비접종자보다 4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도 38% 가량 전염률이 줄었다.

이 같은 연구는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그 감염자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확률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해석했다.

연구진은 백신 2차 접종을 마칠 경우 전염예방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영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코로나 관련 사망자도 크게 줄어 2차 대유행 때에 비해 97%나 감소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원영

이원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