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85% 봉쇄…메르켈 "확산 막기 위해 긴급히 필요"

김혜란 / 2021-04-25 09:23:06
대국민 팟캐스트서 밝혀 독일이 코로나19 3차 확산을 꺾기 위해 현지시간 24일(현지시간) 0시부터 야간 통행금지를 포함한 봉쇄 조치를 실시한다.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대국민 팟캐스트에 출연해 코로나19 봉쇄에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독일정부 웹사이트 캡처]

대상은 1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인구 10만명 당 100명 이상이 사흘 연속 지속되는 지역으로, 독일 전역의 85%에 해당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대국민 팟캐스트에 출연해 "3차 확산을 꺾기 위해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확진자와 중증 환자 증가 속도는 지난 겨울 정점 수준에 가깝고, 의료진은 도움을 청하며 절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가 내려진 지역에선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통행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혼자 조깅이나 야외운동을 하는 경우 자정까지 통행이 가능하다.

사적 모임은 한 가구당 추가로 1명만 허용되고 극장이나 박물관, 추모시설 등 공공시설도 문을 닫는다.

1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인구 10만명당 165명을 넘어서면 학교의 등교 수업은 중단된다.

이 같은 봉쇄 조치를 위반하면 100∼500유로(13만5000원∼67만3000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최대 2만5000유로(약 33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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