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동생 이현배, 오늘 발인...슬픔 속 영면

김지원 / 2021-04-22 10:14:41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가 영면에 들었다.

▲ 고(故) 이현배 [이현배 SNS]

고(故) 이현배 발인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후 고인은 장지인 경기 광주 한남 공원에서 영원히 잠들게 된다.

고인은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고인의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의 동의하에 지난 19일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고인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을 맡은 강현욱(법의학 전공) 제주대학교 의과전문대학원 교수는 고인에게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치명적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 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 이현배의) 심장이 정상인보다 50%가량 크고 무거웠고, 특히 우심실 쪽이 많이 늘어나 있어 조직검사를 한 상태다. 다만 이를 현재 직접적인 사인으로 단정 지을 순 없다"라고 알렸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조직 검사, 약독물 검사 등의 결과가 나온 뒤 밝혀질 예정이다.

이현배는 박재진과 등과 함께 1999년 45RPM을 결성했다. 2005년 정규 1집을 내놓고 본격적인 활동을 했다. 2012년 RPM으로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엠넷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도 출연했다.

이현배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그의 사망을 둘러싸고 친형인 DJ DOC 이하늘과 김창열 간의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하늘은 이현배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김창열을 지목했다. 

그는 SNS 라이브에서 김창열을 향해 "네가 죽인 것"이라며 분노했다. 김창열이 함께하기로 한 사업에 투자를 철회해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었으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금을 메꾸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도 했다.

이에 김창열은 이하늘의 주장을 일부 인정하며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후 빈소를 찾은 김창열은 이하늘은 차분히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현배의 장례 절차가 끝난 뒤에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하늘이 김창열 작사로 알려진 곡을 이현배가 대리 작사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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