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가상화폐 거래 분석사이트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세계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지난달 거래대금은 2조9930억 달러(한화 약 3347조9698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약 5000억 달러)에 비해 5개월 새 6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가상화폐 시장의 성장에는 코로나19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화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정을 퍼붓고 통화정책을 완화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도 막대한 유동성이 유입됐다"며 "풍부한 유동성 덕에 작년 4분기 시장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초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와 머스크 CEO의 긍정적인 전망 이후 더 많은 돈이 유입됐다"며 "인플레이션 헤지 목적의 투자, 차익을 노리는 투기자금까지 쏟아지면서 시장 규모가 계속해서 부풀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크립토컴페어 자체 평가에 따른 상위 거래소의 지난달 거래대금은 2조5000억 달러로 전월 대비 5.9% 늘었다. 하위 거래소들의 거래대금은 4930억 달러로 전월보다 29% 증가했다.
상위 거래소들이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월 86.1%에서 3월 83.5%로 소폭 축소됐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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