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비겁하고 야만적 행위" 성명 미얀마 군부의 시민 학살극이 계속되고 있다.
보안군은 27일(현지시간)에도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무려 114명이 사망했다. 2월 1일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살해된 사람은 최소 459명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인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바고 시에서 군경에게 살해된 20세의 대학생 테 마웅마웅의 장례식이 열린 28일,군부는 장례식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서도 총격을 가했다.
이날 하루에도 각지에서 계속된 시위 탄압으로 최소 9명이 숨졌다고 시위 지원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AAPP)이 밝혔다.
군부는 시위대가 화염병 등으로 폭력을 사용해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위대는 군부의 학살 만행에 맞서 활과 화살을 들고 시위에 나가 대항하고 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과 12개국 국방장관 명의의 민간인 살해 규탄 성명에 이어 유엔 대량학살 방지 특사, 유엔인권위원회 대표 바첼 바첼레트는 "군경의 민간인 살해는 수치스럽고 비겁하고 야만적인 행위다"라는 성명을 내고 미얀마 군부를 규탄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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