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 떨어진 1만3227.7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0.94% 내린 3만242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6% 하락한 3910.52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가 다시 확산되면서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 중"이라며 "전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 추세"라 말했다.
유럽에서는 재봉쇄에 들어가거나 경제 정상화 계획을 연기하기도 했다. 독일은 다음달 18일까지 봉쇄조치를 이어간다 발표했다. 특히 다음달 1~5일은 부활절 기간을 맞아 기존보다 더 강한 봉쇄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국 역시 21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며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CNN방송에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한다면 경제활동 재개 계획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의 가장 큰 이슈였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1.63%로 하락했지만 증시에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재봉쇄 우려로 항공주는 타격을 입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이 6.81%,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6.55% 급락했다. 델타항공도 4.86% 떨어졌다.
국제유가도 코로나 우려로 폭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6.17% 급락한 57.76달러로 마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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