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은 지난 20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돈 3억에 팔려갔어요'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구독자들과 결혼과 소개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그는 "전 남편이 교포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말이 좀 안되는 게 있었다. 둘이 함께 빨리 어딜 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내 운동화 끈이 풀어졌다. 다시 묶으려는데 잘 안 되길래 내가 혼잣말로 구시렁거리니까 전 남편이 '뭐라고 이 XXX아'라고 갑자기 욕을 하더라. 나는 욕을 한 게 아닌데 오해로 잘못 알아들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성질이 더러운 사람은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다. 언어의 장벽과 감정의 장벽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딸 제나를 임신한 당시도 떠올렸다. "내가 임신하니까 전 남편이 안 때리더라. 대신에 물 1L를 부었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나오는 주단태 같다. 약간 사이코"라면서 "임신 4개월일 때 얼마나 예민한가. (전 남편이)술 먹고 새벽 3시에 들어와서는 자고 있는 나한테 물을 들이부었다. 애 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연애 때는 전혀 몰랐다. 내가 손에 안 잡히는 여자였을 것"이라면서 "(결혼 전엔)너무너무 자기 손에 쥐고 싶고 갖고 싶어서 사람들이랑 밥 먹을 때 꼭 자기 옆에 앉게 했다. 홍콩 출장에 다녀올 땐 온갖 진귀한 선물을 10개씩 사왔다. 꿈에 그리던 왕자님이었다. 결혼하니 웬걸, 이 왕자가 날 막 패는 청개구리가 돼 있었다. 사람은 잘 봐야 한다. 나처럼 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인 이수진은 동안 비주얼로 크게 화제를 모은 치과의사다.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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