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항체 형성 떨어져 심각한 증상" 10세 이하 아동은 코로나19 감염에 대응해 다른 연령대보다 훨씬 강한 면역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UPI통신이 'JAMA Network Open'이 발표한 연구를 인용,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10세 이하 아동에 대한 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대 청소년들보다 2배 이상의 항체 세포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체 형성은 나이가 젊을수록 많았으며 80세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낮아, 이 연령대가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증상이 없는 경미한 코로나19 사례를 경험하는 이유와 노인들이 감염 후 더 심각한 병에 걸리는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연구 공동 저자 사리나 H. 양은 UPI에 이메일을 통해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경미한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중증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를 위해 지난해 4~8월 병원에서 수집된 3만2000개의 혈액 샘플을 분석했다. 항체 양성 반응을 보인 10세 이하 어린이는 11~18세 청소년보다 주요 항체인 면역 글로불린 G의 양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또한 18~24세의 젊은 성인에 비해서는 면역 글로불린 G가 거의 6배나 높았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3월 17일까지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51만8000여 명으로 이중 17세 이하 어린이와 청년들의 숫자는 226명에 불과했다.
연구서의 공동 저자인 천 자오는 "아직 소아 집단을 위한 별도의 백신이 없기 때문에 항체의 양과 품질을 감안해 연령에 따라 합리적으로 백신을 선택하고 배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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