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시큰둥하던 트럼프 "안전하니 백신 맞아라" 권장

이원영 / 2021-03-17 10:02:22
공화당원들 백신 거부에 부담느낀 듯 코로나19와 백신 접종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모든 자격을 갖춘 미국인들은 기회가 오면 코로나 백신을 맞으라"고 권장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는 백신 접종을 권장했지만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결정도 존중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입장 천명은 그동안 트럼프는 물론 그가 속한 공화당 당원들이 백신에 대해 거부 의사가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그것(백신)을 추천할 것이다. 그것은 훌륭한 백신이고, 안전한 백신이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남성의 거의 절반, 트럼프 지지자의 47%, 공화당원의 41%가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전체 성인 중에는 30%가 접종 거부의사를 보였다.

트럼프와 부인 멜라니는 퇴임하기 전 비공개로 백신을 맞았지만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공개적으로 권장하지는 않았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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