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한국가수 최초 그래미 어워드 단독공연 펼쳐

김지원 / 2021-03-15 14:06:07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다.

▲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은 15일(한국시간)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지난해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의 상징인 거대한 그라모폰(최초의 디스크 축음기) 나팔관 앞에서 특별한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이후 그래미 어워드 포토월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세트를 지나 서울 한강과 마천루 야경이 펼쳐졌다.

웅대한 규모의 핼리패드를 무대로 삼아 한강을 비롯한 서울의 야경이 펼쳐지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그래미 어워드를 연결하는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 현지에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미가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서울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은 2019년 제61회 시상식에 시상자로 초청되며 그래미 무대를 처음 밟았다.

지난해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래퍼 릴 나스 엑스(Lil?Nas?X)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그리고 1년 만에 한국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데 이어 단독 무대까지 펼쳤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20년 8월 발표해 전 세계적인 히트를 이뤄낸 '다이너마이트'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자로 호명되지 못했다. 이 부문 수상자는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 'Rain on me'(레인 온 미)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카디 비(Cardi B), 다베이비(DaBaby),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도자 캣(Doja Cat), 두아 리파(Dua Lipa),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이날 시상식의 퍼포머로 나선 글로벌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 이어 '그래미 어워드'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단독 무대를 펼친 한국 첫 대중가수로 역사를 쓰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를 통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염원하던 단독 공연까지 펼쳐 매우 영광스럽다"며 "모두 아미 여러분 덕분이며, 다음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원

김지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