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 첫날부터 14조 몰려

안재성 기자 / 2021-03-09 19:38:17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에 14조 원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6개 주관 증권사에 접수된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75.87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증거금률 50%)은 14조147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청약 돌풍을 몰고 왔던 SK바이오팜(5조9000억 원), 빅히트(8조6000억 원)의 첫날 증거금 규모를 훌쩍 넘어선 액수로 관심이 뜨거운 양상이다. 청약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1시간 만에 4조 원이 넘는 증거금이 쏠리기도 했다.

이번 일반 배정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573만7500주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잔여 주식이 생길 경우 모집주식의 최대 5%(76만5000주)까지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개편된 청약 제도에 따라 일반인 공모에 배정된 물량의 절반은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되고, 나머지 절반은 기존처럼 증거금 규모에 따라 배정된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자는 최소 청약 물량인 10주를 청약하고 증거금 32만5000원을 넣으면 적어도 1주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청약 접수를 다시 개시해 오후 4시에 마감할 예정이다. 상장일은 18일이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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