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아공에서 '가짜 코로나 백신' 무더기 적발

이원영 / 2021-03-04 15:15:17
온라인 유통…인터폴 "적발된 건 빙산의 일각" 중국과 남아공화국에서 가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 판매하던 일당이 체포됐다고 국제경찰기구인 인터폴이 4일 발표했다.

적발된 가짜 백신은 중국에서 3000회분 접종 분량분, 남아공에서 2400회분 접종 분량이 적발됐다고 인터폴은 공개하면서 각국 경찰은 가짜 백신 유통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에서 경찰에 적발된 가짜 백신 제조 공장. 가짜 백신이 박스에 포장돼 있다. [abc.net 캡처] 

중국에서는 한 공장에서 3000회분 접종분량의 가짜 백신이 발견되었는데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백신은 모두 가짜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고 인터폴은 밝혔다.

인터폴 주어건 스톡 사무총장은 "현재 적발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더 많은 가짜 백신이 범죄 조직으로 유통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에서는 요하네스버그 인근 저미스턴의 한 창고에서 2400회분 접종 분량의 가짜 백신 400병이 발견돼 압수됐다고 인터폴은 전했다.

중국 경찰은 가짜 백신 제조 현장을 급습해 80명의 혐의자들을 체포했다.

인터폴은 올해 초 세계 각국에 '오렌지 경보'를 내리고 가짜 백신의 유통에 경각심을 가질 것을 요망했었다.

인터폴은 중국과 남아공 외에도 의료기관과 요양원 등에 접촉하는 가짜 백신 유통 조직에 대한 제보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폴은 가짜 백신 유통과 함께 백신 절도 및 강탈 등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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