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 감염률 80~90% 하락"

이원영 / 2021-03-04 11:24:56
입원·사망자도 줄어…"백신 효과 단정 아직 일러" 의견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으로 인해 감염률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다고 미국의 복스(VOX) 뉴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까지 백신으로 인해 접종자 본인이 감염으로부터 보호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계속 권장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으로 바이러스 전파가 줄어들면서 입원 및 사망자 숫자도 감소하고 있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고 이 뉴스는 전했다.


복스뉴스는 영국과 이스라엘에서 나온 통계를 인용했다. 영국의 경우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백신 비접종자에 비해 감염률이 86%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에서도 89.4%의 감염률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는 초기 보고서가 나왔다고 뉴스는 전했다.

존스홉킨스 대학 감염학과 케이트 그래보프스키와 저스틴 레슬러 교수는 이에 대해 "백신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줄이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모더나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백신 2차 접종자 1만 4134명 가운데 14명의 감염 케이스가 나온 반면, 비접종자 1만 4073명 가운데 3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의료계 인사들은 확진자 감소 추세가 거리두기 등 방역 정책 효과 때문인지 백신의 효과 때문인지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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