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미 관리들을 인용해 '양측이 방위비 분담을 둘러싸고 수년간의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합의에 근접하고 있으며 5년짜리 새 협정에 가까워졌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이달 초 미국과 일본 사이의 주일미군 방위비 분담 협정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한미 간 협상이 진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국과의 관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WSJ은 방위비분담금협정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의 군사적 노력을 더 잘 조정하고, 양국과 집단 방위 협력 등의 문제에서 더 쉽게 협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미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상의 주된 쟁점은 약 20억 달러 규모의 3만 여명의 미군 유지 비용이다. WSJ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이 가운데 절반을 부담하고 있다.
앞서 한미 협상팀은 지난해 3월 2020년 분담금을 전년도 분담금(1조389억원) 대비 13%가량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 타결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이 협상안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거부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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