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플라스틱 공장도 이날 누적 확진 외국인 124명
경기 군포의 피혁공장과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공장에 이어, 화성시 관내 한 제조업체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면서 국내 제조업체 내 외국인 근로자가 집단감염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25일 화성시에 따르면 관내 한 제조업체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 1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직원 41명이 근무하는 이 업체에서 최근 일용직으로 근무했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안산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직원 전수 검사를 벌인 결과 외국인 근로자 16명이 24일 추가 확진됐다. 첫 확진자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성시 방역당국은 "해당 업체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28명이 기숙사 1∼3인실에서 공동생활을 해왔다"며 "확진자 16명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화성시 방역당국은 전수 검사에 나서 해당 업체에서 근무하는 내국인 직원 9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마쳤고, 전날 출근하지 않았던 4명에 대해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 집단감염이 시작된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추가 확진된 A 씨는 전수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모니터링을 거쳐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진관산단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7명으로 늘었다.
플라스틱 제조업체 종사자는 134명(외국인 124명, 내국인 10명)이고 가족·지인 등 관련인, 51명, 진관산단 내 다른 공장 직원 등 2명이다.
이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는 19개 국적인 외국인 근로자들은 공장 내 기숙사에서 합숙생활을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과 군포의 한 피혁공장과 관련해서도 6일간 외국인 근로자 등 80명이 감염된 바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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