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학폭 논란과 다른 '미담'…학폭 당한 친구 도왔다

김지원 / 2021-02-18 15:59:03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자를 도와줬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학교폭력 의혹으로 논란이 된 여러 운동선수와 반대되는 사례다.

▲ 유노윤호 [뉴시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유노윤호 선행 알립니다(학폭 관련)'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유노윤호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요새 연예인이며 운동선수며 학교폭력 피해 사례가 많이 올라오는데 저 또한 잊고 살았었지만 중학교 시절 당했던 학교 폭력이 떠올라 글을 써본다"라고 운을 뗐다.

내성적이고 낙천적인 성격 탓에 친구들이 모진 장난을 하거나 심지어 때려도 말 한마디 못하고 화도 못 내곤 했다는 글쓴이는 "하루는 같은 반 한 친구가 제 팔에 칼빵 비슷하게 상처를 냈고 저는 워낙 바보 같아서 그게 학교폭력인 줄도 모르고 장난으로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담임선생님이 발견하고 상담을 받고 나서야 이게 학교폭력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 사실이 괴로웠으며 나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아 펑펑 울고 학교 자퇴까지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노윤호는 동창이긴 하지만 같은 반도 아니었다. 친하지 않은 내게는 그냥 학교에서 축제 때마다 춤 공연도 하고 인기 많은 우상 같은 친구였다. 어느 날 지나가다 상처 난 제 팔을 보고 잡더니 '이거 그 자식이 그랬냐. 내가 혼내줄까'라는 뉘앙스로 내게 한마디를 했다. 그 한마디가 속마음으로는 엄청난 큰 힘이 돼 자퇴하지 않고 무사히 졸업해서 지금은 어엿한 가정을 이루어 잘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글쓴이는 "요새 학교 폭력이 터지는 와중에 이 글을 쓴 이유는 무엇보다도 학교폭력은 주위의 관심과 응원이 중요한 것 같고, 유노윤호에게 그 당시 하지 못했던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어서다. 항상 응원한다. 정말 열정적이고 의로운 친구였다는걸 많은 사람이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글쓴이는 중학교 졸업 앨범을 첨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노윤호 정말 한결같다","역시 열정맨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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