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변이 바이러스 급속 확산…국내 유입 여부 촉각

이원영 / 2021-02-14 07:22:44
캘리포니아 전역 신규 감염 3분의 1 차지 미국 LA발 변이 바이러스가 LA를 포함 캘리포니아 주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LA중앙일보는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11일자를 인용, 지난 7월 LA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CAL 20C'의 확산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남가주 내 신규 확진자 중 44%가 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전역에서는 3분의 1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더해 'CAL 20C'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6개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라고 저널은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초쯤 'CAL 20C'는 거의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1~12월쯤 남가주 전역에 걸쳐 4500개의 바이러스 샘플을 조사한 결과 24%, 주 전역에서는 18%가 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후 지난 1월 1일~22일 사이에는 남가주의 44%가, 주 전역에서는 35%가 감염된 것이 확인돼 주와 지역 사회 내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뿐만이 아니라 미국에서는 뉴욕, 애리조나, 네바다 등 19개 주에서 확인됐으며, 미국 외에 호주와 덴마크, 이스라엘 등 6개 국가에서도 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CAL 20C'는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할 때 활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일어난 형태다.

전문가들은 남가주의 신규 감염자 급증했을 때 'CAL 20C'가 나타났다는 점과 최근 신규 확진자들 사이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징조가 아니라고 우려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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