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LA중앙일보는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11일자를 인용, 지난 7월 LA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CAL 20C'의 확산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남가주 내 신규 확진자 중 44%가 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전역에서는 3분의 1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더해 'CAL 20C'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6개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라고 저널은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초쯤 'CAL 20C'는 거의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1~12월쯤 남가주 전역에 걸쳐 4500개의 바이러스 샘플을 조사한 결과 24%, 주 전역에서는 18%가 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후 지난 1월 1일~22일 사이에는 남가주의 44%가, 주 전역에서는 35%가 감염된 것이 확인돼 주와 지역 사회 내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뿐만이 아니라 미국에서는 뉴욕, 애리조나, 네바다 등 19개 주에서 확인됐으며, 미국 외에 호주와 덴마크, 이스라엘 등 6개 국가에서도 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CAL 20C'는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할 때 활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일어난 형태다.
전문가들은 남가주의 신규 감염자 급증했을 때 'CAL 20C'가 나타났다는 점과 최근 신규 확진자들 사이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징조가 아니라고 우려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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