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사람들 위험에 빠트리는 위험한 행위" 비판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시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종업원은 물론 고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나돌아 우려와 함께 마스크 찬반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5일 야후뉴스에 따르면 NBC 샘 브락 기자가 슈퍼마켓 계산대를 중심으로 15초 간 촬영한 동영상을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렸으며 이에 정치인이 리트윗하면서 우려가 커졌다. 해당 동영상은 수백만 건이 조회되면서 마스크 착용에 대해 찬반논쟁이 벌어졌다.
노마스크는 슈퍼마켓 업주가 콜리어 카운티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반발, 고객은 물론 종업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발단이 됐다.
샌드위치를 사기 위해 이번주 초 마켓에 들렀던 브락 기자는 영상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며 "플로리다에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되고 있는데 여기는 많은 종업원과 고객들-심지어 노인들도- 노마스크였다"고 글을 남겼다.
게리 파머 상원의원은 이 영상을 인용하며 "이런 장면은 우리가 안전과 정상으로 가는 길을 부정하는 것이다. 마스크 쓰는 게 뭐 그리 어렵나. 사람들 더 죽게 할 수도 있다. 도대체 어디서 그런 신념을 얻었을까"라며 비판했다.
이 슈퍼마켓 주인인 알피 오크스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마스크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안다. 바이러스가 40만명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도 안다. 그건 말도 안되는 거다. 왜 심장마비 두려워 세계를, 도시를 셧다운하지 않나"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문제가 된 슈퍼마켓 바깥에는 "의료적인 이유가 있는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반드시 쓸 필요가 없습니다"는 문구가 걸려 있다고 NBC는 전했다.
이 소란이 알려지자 콜리어 카운티 앤디 솔리스 커미셔너는 "매우 실망스럽고 우려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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