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비행기, 기차, 지하철, 버스, 택시, 선박, 공유차량 탑승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할 것을 명시하는 강제 지침을 29일(현지시간) 내렸다.
이번 명령은 돌아오는 월요일인 내달 1일 오후 11시 59분(미 동부시간 기준)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효력이 유지된다.
이번 명령에는 대중교통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구멍이 있는 마스크, 스카프, 손수건 등으로 마스크를 대체할 수는 없다.
운송업체나 항공업체는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승객을 강제 하차시킬 수 있다. 마스크 착용 위반자는 연방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CDC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도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지침을 추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스크 사용을 거부하거나 마스크를 쓴 사람을 조롱했다.
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20일 모든 연방 건물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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