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남아공 변이 코로나에는 항체 적게 생성돼

권라영 / 2021-01-26 14:04:11
모더나 "백신 수정한 새 후보물질 시험…뒤처질 수 없다"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는 항체가 기존보다 덜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모더나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모더나의 백신은 영국 변이와 남아공 변이에도 항체가 생성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남아공 변이에 대해서는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해 약한 면역반응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는 아직 동료 평가를 받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모더나 측은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수준보다는 많은 항체가 유지됐다"면서도 "남아공 변종에 대한 면역력이 더 빨리 약해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시사할 수도 있다"고 했다.

모더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백신을 수정한 부스터 샷(booster shot·효능을 높이기 위한 추가 접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남아공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부스터 샷 후보물질이 남아공 변이와 미래의 잠재적인 변이에 효과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면역 체계가 약한 고령층의 경우 6개월, 12개월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금 당장 알 수 없다"면서 "그래서 새로운 백신을 시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를 일으킬 것"이라면서 "우리는 뒤처질 수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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