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국무장관 지명자 "북한에 대한 접근법 전면 재검토"

권라영 / 2021-01-20 10:24:30
"행정부마다 괴롭혔던 문제…동맹국과 긴밀히 협의"
중국에 대해서는 "트럼프의 강경책 옳았다고 믿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접근법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블링컨 지명자는 상원 인준청문회에 출석해 이러한 구상을 내놓았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압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것은 행정부마다 괴롭혔던 어려운 문제"라면서 "나아지지 않았고, 사실 더 나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비핵화 협상에 복귀시키는 방법에 대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우리는 안보적 측면뿐만 아니라 인도주의적 측면도 유의해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트럼프의 모든 방법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중국에 더욱 강경한 접근을 한 것은 옳았다고 믿는다"면서 "기본적인 원칙은 옳은 것이었고, 실제로 외교 정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에 적대적인 측면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나약함이 아닌 강한 위치에서 중국에 접근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동맹국들에 대해서는 "관계를 회복하고 되살려야 한다는 큰 과제를 앞에 두고 있다"면서 "몇몇 동맹국들과 파트너들은 지난 몇 년에 근거해 우리 약속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는 올라가기 어려운 언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가 미국의 리더십, 전 세계에서의 관계에 그들의 지지를 얻고 싶다면, 미국의 리더십이 실제로 그들의 삶을 개선시키거나 무언가를 막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겸손하게 일할 것이라면서 "해외에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집(미국)에서 해야 할 많은 일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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