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시중 감염 의심사례 나와

김광호 / 2021-01-18 22:14:57
20~60대 3명 변이 코로나 감염…영국 체류 경력 없어
후생성, 불특정 감염자로부터 전염 가능성 높다 판단
일본에서 영국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가 시중에 퍼졌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한 기차역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몰려나오고 있다. [AP 뉴시스]

18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시즈오카(靜岡)현에서 20~60대 남녀 3명이 영국에서 확인된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영국에 체류한 적이 없는 데다가 영국 체류 경력이 있는 사람과 접촉한 사실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후생성은 변이 코로나19에 걸린 불특정 감염자로부터 옮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NHK는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와키타 다카지(脇田隆字)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시중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사 중"이라며 시즈오카현에서 감염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에선 지난달 25일 영국에서 귀국한 도쿄 거주자 2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례로 발표됐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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