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유서깊은 중식당 중 하나인 하림각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난으로 지난 1일 영업을 중단한 가운데 4일 오후 해당 가게 입구에 '영업종료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하림각의 대표이사 남상해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업 완전 종료는 아니고 임시 중단으로 장사가 너무 안돼 운영을 하면 할수록 적자라, 할 수 없이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는 영업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림각의 영업 중단에 대해 '눈물의 폐업'하는 식의 보도가 잇따르자 일각에선 지난 2014년 종로구청장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하림각 대표 남상해 씨의 당시 재산 신고액이 187억이며, 부암동 하림각 건물과 일대 토지는 남상해 대표 일가 소유로 월 임대료가 2억원 수준이다. 자산가인 하림각 대표의 영업 중단이 다른 영세업자의 절박한 폐업과는 사정이 많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1987년 개업한 중식당 하림각은 최대 3000명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식당과 예식장 및 정계 인사들의 워크숍, 오찬 행사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KPI뉴스 / 문재원 기자 m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