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올해의 인물 검색 1위 바이든, 2위는?

김당 / 2020-12-25 13:23:33
구글 트렌드, 전세계 분야∙국가별 검색 순위 발표
2위 김정은∙3위 보리스 존슨∙4위 카말라 해리스∙5위 톰 행크스
전세계인들이 올해 가장 많이 찾아본 단어는 '코로나바이러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사이트 '구글'이 2020년 한 해 동안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내용을 분석해 발표했다. 

구글은 '구글 트렌드'를 통해 전 세계와 국가별로 검색, 뉴스, 배우, 게임, 영화, 스포츠, 공연, 인물 등 세부 항목으로 검색 순위를 분류해 공개했다.

 

▲ 구글 트렌드가 발표한 2020년 올해의 검색어 [구글 트렌드 캡처]


이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물' 부문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 2위에 올랐다.

 

시기별로 보면 4월 26일부터 5월 2일 사이 인터넷 이용자들의 김정은(Kim Jong Un) 검색이 폭발적으로 이뤄지면서 검색 빈도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은 국내 북한전문 매체에서 김정은 위원장 건강 이상설을 처음 보도한 뒤에 미 CNN 방송이 이상설을 더욱 증폭시키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온 시기이다.

▲ '김정은'에 대한 시기별, 지역별 관심도의 변화. '김정은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4월에 관심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구글 트렌드 캡처]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보도가 정확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이 시기에 '김정은(Kim Jong Un)'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혼수 상태', '뇌사', '인골' 등 그의 건강과 관련한 단어들의 검색 빈도가 급증했다.

구글 트렌드는 지역별로 어느 나라에서 김정은에 대한 검색이 많이 이뤄졌는지 '지역별 관심도'도 함께 공개했는데, 군사적 지원으로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아프리카의 우간다가 100점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검색한 나라에 올랐다.

 

그 다음은 2018년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94점)와 북미 정상회담의 당사국인 미국(88점) 순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검색한 나라에 올랐다.

 

▲ '건강 이상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김정은 관련 검색어에도 '코로나'와 '뇌사' 등이 많았다. [구글 트렌드 캡처]


특이한 것은 구글이 김정은에 대한 '지역별 관심도'에 표시한 55개 국가 중에서 김정은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국가인 한국은 50위, 이웃나라 일본은 55위로 낮게 나타났고, 북한의 이른바 혈맹국인 중국은 아예 55위 '관심 밖'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이들 국가 국민들의 김정은 관심도가 낮아서가 아니라 김정은을 검색할 때 구글보다는 주로 자국의 검색포털 이용량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검색한 인물 1위에 오른 인물은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 당선인으로 나타났다. 11월 1일부터 7일 사이에 인터넷 이용자들의 바이든 검색이 폭발적으로 이뤄지면서 검색 빈도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기록했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총리가 3위에,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 당선인은 4위,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초기에 감염돼 화제가 된 미국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전체 검색어 가운데 올 한 해 전 세계인들이 구글을 통해 가장 많이 찾아본 단어는 역시 '코로나바이러스' 였다.

 

구글 트렌드는 검색 분석 결과와 함께 전 세계의 코로나19 관련 대응과 사망자 등을 담은 3분짜리 동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KPI뉴스 / 김당 대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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