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 책임자 "백신 접종 속도 생각보다 느려"

권라영 / 2020-12-24 13:27:13
"연말까지 2000만 회 접종 목표 못 이룰 듯"
일부 물량 '배송 사고'도…"개선하고 있다"
미국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의 최고책임자가 미국 내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인 몬세프 슬라위 '초고속 작전' 최고책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의 증가 속도가 생각했던 것보다 느리다"고 말했다.

앞서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장관은 이달까지 백신을 2000만 회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은 바 있다.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이 목표에 대해 "이루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일부 물량이 잘못된 곳으로 배송되거나 다른 날 배송되는 등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를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고속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구스타브 페르나 장군은 관리들이 아직 배우는 단계로, 유통 과정이 더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맞지 않은 곳에 배송되는 경우가 몇 개 있긴 했지만, 도착하기 전에 정확한 장소로 경로를 바꿨다"고 했다.

페르나 장군은 또 지난주 캘리포니아와 앨라배마를 향해 가던 화이자 백신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너무 온도가 떨어져 반송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활하게 다시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4일에는 백신 유통이 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25일까지 7800건 이상의 배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은 다음주에 화이자 백신 267만 회분과 모더나 백신 200만 회분을 운송할 계획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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