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0-2로 패했다.
지난 17일 리버풀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토트넘은 시즌 첫 연패를 기록, 7승4무3패(승점 25)로 순위가 5위까지 추락했다. 선두 리버풀(승점 31)과는 승점 6점 차이다.
반면 레스터시티(승점 27점)는 9승5패(승점27)로 리그 2위로 도약했다. 3위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6-2로 대파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6·골 득실 +7), 4위는 에버턴(승점 26·골 득실 +6)이다.
레스터시티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주축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하지만 이를 예상하고 있었던 레스터시티는 손흥민과 케인을 집중 견제하며 원활한 경기를 펼치지 못하게 했다. 레스터시티는 강한 압박 수비와 함께 제이미 바디, 제임스 매디슨 등을 앞세운 역습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먼저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세르쥬 오리에의 불필요한 파울이 나왔다. 오리에는 전반 종료 직전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를 뒤에서 밀었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반칙이 선언돼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그리고 이를 제이미 바디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이로써 바디는 리그 11호 골을 신고해 손흥민,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득점 선두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로 13골이다.
전반 막판 리드를 내준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탕귀 은돔벨레를 빼고 가레스 베일을 투입,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4분 만에 지오바니 로 셀소가 급작스럽게 부상을 당해 후반 4분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며 교체 카드 1장을 이른 시간에 썼다.
뜻하지 않은 교체를 했던 토트넘은 후반 14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자책골로 1골을 더 내주며 분위기가 꺾였다.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후반 19분 오리에를 빼고 해리 윙크스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레스터시티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토트넘의 0-2 패배로 종료됐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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