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FDA, 이르면 18일 모더나 백신 승인할 듯" 미국 식품의약국(FDA)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CNN은 17일(현지시간) VRBPAC 회의에서 18세 이상에 대한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승인 권고 표결이 진행됐으며, 20명이 찬성하고 1명이 기권했다고 보도했다.
VRBPAC 위원장인 아놀드 몬토 박사는 지난주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권고했을 때보다 더 한편으로 기울었다고 언급했다. 당시 화이자 백신에 대한 투표에서는 17명이 찬성하고 4명이 반대했으며 1명은 기권했다.
오베타 풀러 박사는 화이자 백신 승인 권고에 반대했지만 모더나에는 찬성표를 던졌다. 그는 "긴급사용 승인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시작부터 매우 체계적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투명하고 철저한 연구를 해 준 모더나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위원인 스티븐 퍼감 박사는 투표 전 "데이터에 대한 의문은 없다"면서 "내가 보기에는 이익이 위험보다 큰 것 같다"고 했다.
제임스 힐드레드 박사는 "1월에 바이러스의 유전자염기서열을 파악하는 데서 시작해 12월에 두 백신을 가지게 됐다"면서 "정말 놀라운 과학적 성취"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기권표를 던진 마이클 쿠릴라 박사는 "팬데믹(세계적 유행)의 한 가운데지만 백신의 공급은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18세 이상의 개인이라는 범위는 너무 광범위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든 연령층에서 이익이 실제로 위험보다 클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는 고위험군에 집중하는 방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VRBPAC의 권고에는 강제성이 없지만, FDA는 조만간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18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화이자 백신도 VRBPAC의 긴급사용 승인 권고 결정 하루 만에 FDA가 승인한 바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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