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의료진 안면보호대 입김도 얼었다

문재원 / 2020-12-16 13:54:16
▲ 한파가 몰아친 16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직원이 핫팩을 부여잡고 얼어붙은 손을 녹이고 있다. 안면보호대 안쪽 방울방울 맺힌 수증기는 흘러내리다 얼어붙었다. [문재원 기자]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 체감온도 영하 14도까지 떨어진 16일. 매서운 한파 속 야속하게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더 활개친다.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8명으로 다시 천명 대로 늘었다.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보건소내 선별진료소. 쉴 틈 없이 밀려드는 시민들로 손 녹일 새 없는 직원이 잠시나마 핫팩을 부여잡는다. 추위를 막아주기엔 라텍스 방역 장갑은 턱없다.

안면보호대 안쪽에 맺힌 물방울들은 보호대 벽을 흐르다 이내 얼어붙는다. 한파 속 땀과 눈물 쏟으며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헌신이 느껴진다.

 

 


KPI뉴스 / 문재원 기자 m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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