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략가 "내년 미국 주식시장 15% 추가 상승 여력 있다"

이원영 / 2020-12-16 10:39:01
CNN 기고 "유동성, 금리 등 주가 견인할 여건 많아" 내년도 미국 증시 전망에 대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의견과 이미 올해 주가에 내년 기대감이 반영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S&P지수는 15% 이상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BMO캐피털마켓의 브라이언 벨스키 수석 투자전략가는 15일 CNN 기고를 통해 내년말 S&P지수는 지금보다 15% 정도 상승한 4200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5일(현지시간) S&P지수는 3694.62를 기록했다.

벨스키는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전 지구적으로 재정 및 금융정책에 있어 보조를 같이하고 있으며 역사적인 저금리 상황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재정 지출 확대와 저금리라는 주식시장의 호재가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조건에 이어 미국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으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진 데다 주식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고, 백신이 광범위하게 접종되면서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벨스키는 전망했다.

그는 "올해 투자자들은 가치주보다는 성장주에 과도하게 몰리는 투자 행태를 보였다"면서 "내년에는 기업 내재가치가 주목받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가 회복되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 금융주가 새롭게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벨스키는 내다봤다. 또한 경제가 정상화되면서 소비재 등 내재가치가 높은 전통산업 분야의 주식들도 유망한 종목으로 전망했다.

저금리에 따른 달러 약세도 미국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수출기업들도 수혜주로 꼽힌다고 벨스키는 전망했다.

벨스키는 "우리는 2021년 또 한번의 전례없는 강세장(another year of the unprecedent bull market)을 기대한다"고 글을 맺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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