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상] 발전하는 서울, 살기 좋은 도시인가

문재원 / 2020-12-08 17:35:52
▲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마을(후암동) 언덕길에서 바라본 모습. 빼곡한 다세대 주택과 우뚝 솟은 주상복합빌딩이 부조화스럽게 대조를 이룬다. [문재원 기자]


서울은 발전하고 있는가. 의심의 여지 없이 그러하다. 멀리 갈 것 없다. 5년전과 비교해도 서울은 진보했다. 강남은 팽창하고 강북은 변신했다. 강남 벨트는 사방으로 영토를 확장중이고, 오래된 도심 종로와 용산은 새 도시로 우뚝 섰다.

역설이 있다. 겉모습은 수려해졌으나 서울의 주거 환경은 지금 최악이다. "집값, 반드시 잡겠다"던 문재인 정부 4년간 집값은 폭등했다. 금수저·흙수저, 유주택·무주택의 경계엔 깊은 절벽이 생겼다.

그렇게 계층 사다리가 또 하나 부러졌다. 그래서 지금, 서울의 발전은 양극화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사진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 일대 모습. 양극화를 상징하듯 신구의 대비가 극명하다.

▲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마을 언덕길에서 바라본 다세대 주택과 아파트 단지.  [문재원 기자]

 

▲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에서 바라본 만리재로 일대. 좁은 계단길 사이로 길 건너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문재원 기자]

 

▲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에서 바라본 만리재로 일대. 좁은 계단길과 천막이 덮인 지붕 너머로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문재원 기자]

 

▲ 서울 용산구 만리재로에서 바라본 남산서울타워와 도심. [문재원 기자]

 

▲ 서울 마포구 효창원로에서 바라본 해방촌 일대. 빼곡한 주택들 너머로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지척인 듯 가까워 보인다. [문재원 기자]


KPI뉴스 / 문재원 기자 m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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