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00만회분, 내년 5억~10억회분 생산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 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개발품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모더나는 3만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4.1%,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을 막는 데는 100%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긴급 사용 승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백신과 위약을 투여한 3상 실험에서 3만 명 중 196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는데 이들 중 단 11명만이 백신 접종자이고, 나머지 185명이 위약을 투여한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백신 접종자들은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았으나 위약군에서는 30명이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그 중 1명은 사망했다며 중증 예방률이 10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모더나 측 보도자료는 2020년 말까지 미국에서 2천만회 분의 백신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며, 내년에는 5억에서 10억회 분의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의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의 심사는 내달 17일 이루어질 전망이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