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된 tvN '산후조리원' 최종회에는 차태현이 극 중 간호사 안희남(최수민)을 만나러 오는 모습이 나왔다.
차태현과 엄마 최수민은 '산후조리원'에서도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췄다. 안희남이 원장 최혜숙(장혜진)에게 "오늘 반차라 아들과 데이트하기로 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차태현은 안희남이 퇴근 준비를 하는 동안 최혜숙 원장에게 엄마 안희남에 대한 수칙 10가지를 전달했다.
그는 "저희 엄마가 아침마다 꽃 사진이나 좋은 글귀를 보내면 두 번에 한 번이나 세 번에 한 번 답장 부탁드린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거다"라고 부탁했다.
이는 과거 차태현이 출연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 명장면을 패러디한 것. 또한 차태현은 "저희 엄마가 가끔 아기 목소리를 흉내내면 그냥 좀 받아주시라. 어릴 적 꿈이 성우였는데 저 낳고 키우느라 이루지 못하셨다"고 말하며 엄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에 차태현의 엄마 최수민에게 관심이 쏠렸다. 최수민은 30여 년간 성우로 일하다 산후조리원에서 배우로 처음 데뷔하며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1969년 TBC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만화 '영심이'의 영심이, '달려라 하니'의 나애리, '요리왕 비룡'의 비룡, '떠돌이 까치'의 엄지 등 작품에서 성우로 활약했다.
'산후조리원'에서는 세레니티 조리원의 베테랑 간호사 '안희남' 역을 맡았다. 최수민은 극 중 첫 수유부터 실패했던 '현진'(엄지원)에게 최후의 방법을 전수하고 아기를 안는 자세를 세세하게 가르쳐주기도 했다.
제작진도 앞서 차태현 엄마 최수민의 출연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 성우로 활약했던 최수민의 30년 내공이 아낌없이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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