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단백질 부족…채식주의자 골절 위험 43% 더 높아

이원영 / 2020-11-23 16:46:10
채식주의자들이 육식을 하는 사람에 비해 골절 위험이 최고 43%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국립암연구소가 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연구소는 BMC 의학저널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채식주의자들의 낮은 체질량 지수, 낮은 신체활동 및 칼슘과 단백질 섭취 부족과 같은 요인은 뼈가 골절되기 쉽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5만5000여 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1993년~2001년 식습관, 사회인구학적 특성, 생활 양식 및 병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자가 2016년까지 겪은 총 3941 건의 골절 사례를 분석, 육식을 하는 사람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칼슘과 단백질 섭취량이 적은 채식주의자가 엉덩이, 다리 및 척추 등에 골절을 당할 위험이 43% 더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다양한 식습관과 골절의 연관성을 조사한 최초의 포괄적인 연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양사인 로리 라이트는 "이 연구 결과는 BMI (체질량 지수)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칼슘 섭취가 뼈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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