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투자 10% 늘었지만…삼성전자 빼면 4.5% 감소

양동훈 / 2020-11-18 09:35:42
CEO스코어 조사…64개 대기업집단 362개사 분석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5%↓…고용 1년새 0.8%↓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대기업 투자는 오히려 4.5% 줄었다.

▲ 투자 관련 이미지 [셔터스톡]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62개 사를 조사한 결과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63조21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그룹은 작년보다 52.5% 증가한 22조3310억 원을 투자했다. SK그룹이 10조1548억 원, LG 6조7461억 원, 현대자동차 5조9111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개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20조8612억 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다. 삼성전자의 투자액은 전체 대기업집단의 33%에 달한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기업집단 전체 투자액은 42조35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조9989억 원) 줄었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SK하이닉스 5조7877억 원, 현대자동차 2조6919억 원, KT 2조5380억 원, LG유플러스 2조867억 원, SK텔레콤 2조435억 원 등이 2조 원 넘게 투자했다.

CEO스코어는 "반도체, 5G, 자율주행,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 선도기업들이 대체로 투자 규모가 컸다"고 설명했다.

3분기까지 국내 대기업집단의 매출과 영엽이익은 각각 969조7182억 원, 53조49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 3.9% 줄었다.

9월 말 기준 대기업집단의 고용 인원은 108만47명으로 작년 9월 말에 비해 0.8%(8791명) 줄었다.

정규직 근로자는 101만9881명에서 100만7744명으로 1.2%(8791명)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6만8957명에서 7만2303명으로 4.9%(3346명) 증가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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