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복학왕', 부동산 정책 비판?…"지금 집값 정상 아냐"

김지원 / 2020-11-12 17:27:37
웹툰 작가 기안84가 연재 중인 웹툰에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듯한 내용을 넣었다.

▲ 집값 문제를 지적하는 내용이 담긴 기안84의 복학왕 시리즈 '부동산 1화'. [네이버웹툰 복학왕 캡처]

기안84는 지난 10일 네이버 웹툰을 통해 공개한 복학왕 시리즈 '부동산 1화'에서 신도시 분양 아파트 청약 관련 내용을 그렸다.

해당 회차에는 주인공 우기명과 친구 김두치가 신도시 분양 아파트 청약을 노리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신도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기록했다는 대화를 했다.

이어 "집값이라는 건 떨어질 수도 있잖아요. 만약에 샀다가 떨어지기라도 하면..."이라는 김두치 여자친구의 대사에 김두치의 선배는 "나도 떨어질 줄 알고 집을 안 샀다. 그런데 집 산 사람들만 돈을 벌었다"고 답했다.

특히 웹툰 속에서 "결국에 집값은 계속 올랐다" "이제 거품이 터질 타이밍" "지금의 집값은 정상이 아니다" 등 집값 과열을 지적하는 대사가 이어지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기안84는 지난달 초 공개한 복학왕 시리즈 '두더지 2화'에서도 보름달에 닿으려는 장면과 함께 "가끔은 기가 막힌다. 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집 살길은 보이지 않는 게. 닿을 수도 없는 이야기 같은!"이라는 대사를 넣은 바 있다.

해당 회차의 보름달이 문재인 대통령의 애칭 중 하나인 '달님'을 떠올리게 한다는 해석이다.

기안84가 웹툰에서 부동산 문제를 언급한 것과 관련, 누리꾼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등장했다. 먼저 집값 폭등이라는 현실을 웹툰에 반영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동시에 기안84가 지난해 11월 46억 원에 매입한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있는 건물이 1년 만에 14억 원이 오른 것으로 알려지며 기안84 역시 건물주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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