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지아 군부재자 투표 수천장 사라져" 의혹 제기 미국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의 주정부가 잠정 투표(provisional ballot)의 유효성 검증을 10일까지 마치겠다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 주정부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 법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잠정투표가 법적으로 유효한지에 대해 선거일 뒤 7일 안으로 유효성을 평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잠정투표는 미국의 선거방식 중 하나로, 유권자 명부에 등록되지 않은 미국 시민이 투표소에 나올 경우 일단 투표하게 한 뒤 추후 유효성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펜실베이니아 주정부가 유효성 검증 작업을 10일까지 마치겠다고 밝히면서, 펜실베이니아의 최종 개표 결과 발표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6일 오후 9시 40분(한국시각 7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49.6%의 득표율로 49.2%를 득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약 2만7000표를 앞서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마지막 승부처로 남은 조지아주의 부재자 투표 집계도 늦어지고 있다.
조지아 주정부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6일 오후 3시(한국시각 7일 오전 5시) 현재 군과 해외의 부재자투표 8410표와 잠정투표 1만4200표가 아직 미해결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부재자 투표 용지 8410장 중 3일까지 우편 소인이 찍혔으며 6일 오후 12시(한국시각 8일 오전 2시)까지 도착한 경우만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조지아 주정부는 "우리는 5일 오전(한국시각 5일 오후)까지 개표를 마치려고 했지만, 유권자의 목소리가 더 잘 반영되려면 속도보다는 정확성이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조지아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약 4000표를 앞서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트위터를 통해 "조지아주의 군 부재자 투표 수천 장은 어디로 사라졌나. 이 투표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냐"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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