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하이 박람회 참가…제네시스 중국진출 초읽기

김혜란 / 2020-11-06 15:01:55
제네시스 중국시장 진출 앞서 글로벌 모델 G80, GV80 사전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지시장에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선보이고, 전기차 전용 브랜드 중국명을 첫 공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4일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3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통합관을 운영하고 제네시스관을 별도로 마련해 자동차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총 1600㎡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Smart mobility solution provider)'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내년 중국 시장 진출에 앞서 글로벌 모델인 G80와 GV80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제네시스 이미지를 구축하고 중국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탄생을 이끈 대표 모델이며 GV8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 모델로 두 차종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의 중국명인 '아이니커(艾尼氪)'를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 공식 발표했다. 아이니커는 아이오닉의 중국식 발음이다.

전기차 브랜드명 공개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 3월 온라인을 통해 처음 공개한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를 선보였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제3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현대차의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XCIENT Fuel Cell)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9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476ps/228kgf∙m)급 구동모터를 탑재했으며 수소충전 시간은 약 8~20분이 소요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수소전기차 넥쏘(NEXO) 역시 최고출력 113kW(154ps), 최대토크 40.3kgf∙m,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 609km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2021년 중국 주요 도시에서 넥쏘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수소전기 중형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수소전기 대형트럭도 선보이며 중국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중국 현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장 삼각주 지역(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등) 및 징진지 지역(베이징, 텐진, 허베이 등) 파트너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창삼각 지역에 3000대, 징진지 지역에 100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보급하기로 발표했다.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는 2018년 개최된 이래 3년 연속 진행되는 행사로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내 제품 소개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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