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故 박지선 애도글에 욕설 썼다 사과 "감정 주체 못해 죄송"

김지원 / 2020-11-05 16:21:41
가수 하하가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의 비보에 안타까운 심경을 다소 격하게 표현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인 뒤,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 하하. [하하 인스타그램]

하하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내가 기억하는 게 아니야. 좋은 곳으로 가 지선아. 왜. 지선아 왜…넌 희망이었는데"라는 심경글을 올렸다.

논란이 된 것은 하하가 다음에 남긴 글이었다. 그는 "지금 너무 먹먹하네요. X발 말시키지마요. 다 그런거잖아요"라고 다소 과격한 표현이 들어간 글을 남겼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슬퍼도 대중과 소통하는 공간에서 욕설은 아닌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하하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감정을 주체 못 하고 여러분께 잘못된 표현한 점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며 "정신 차리고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 힘든 시기에 다들 힘내시고 몸 챙기시라"고 말했다.

고(故) 박지선은 지난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온·오프라인에서는 고인을 위로하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그는 이날 오전 발인을 마치고 인천가족공원에서 영원히 잠들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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