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초박빙…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 최대 경합주서 트럼프 앞서

이원영 / 2020-11-04 12:57:23
여론조사와 달리 트럼프 뒷심 발휘…대역전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의 최대 경합 주인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역전 우위'를 보이며 대역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투표일인 이날 오후 11시(동부시간) 현재 최대 경합주 6곳 중에서 5곳을 트럼프 후보가 앞서고 있다.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조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 후보[AP 뉴시스]

트럼프 후보는 최대 경합지로 분류된 펜실베이니아·플로리다주에서 앞서고 있으며 노스캐롤라이나·미시간·위스콘신주에서도 앞서고 있다. 경합 주 중에서 바이든 후보에 밀리는 곳은 애리조나다.

개표가 시작되면서 앞선 여론조사와는 달리 트럼프의 뒷심이 나타나면서 대역전극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CNN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11시 현재 94% 개표가 완료된 '선 벨트' 경합 주 플로리다에서 51.2% 대 47.7%로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다.

플로리다는 북부 '러스트 벨트'와 남부 '선 벨트' 지역 경합 주 가운데 29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해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필승 지역'으로 평가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쿡폴리티컬리포트, 인사이드일렉션스, 크리스털볼 등 초당적 정치분석 기관 수치를 합산,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기 위해 긴요한 지역으로 플로리다를 꼽은 바 있다.

북부 '러스트 벨트' 최대 경합 주로 평가되는 펜실베이니아에서도 11시 기준 40% 개표 상황에서 득표율 트럼프 56.7%로, 41.7% 득표율을 보이는 바이든 후보를 앞서는 모양새다.

다만 아직 개표 초반인 데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선 오는 6일까지 접수되는 우편 투표를 개표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어 승리를 예단하긴 어렵다. 백악관은 펜실베이니아주 개표 지연 상황을 예측하고 있다.

미 북부 러스트 벨트에 걸쳐 있는 펜실베이니아 역시 이번 대선에서 20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해 최대 경합 주로 꼽힌다. 지난 2016년엔 트럼프 대통령이 클린턴 후보를 이겼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원영

이원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