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개표 시작…경합주 플로리다서 트럼프 '박빙 우세'

권라영 / 2020-11-04 10:27:33
AP "선거인단, 바이든 85명·트럼프 55명 확보해"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 6곳 결과 주목
미국 대선 투표 당일인 3일(현지시간) 켄터키와 인디애나 등 투표가 먼저 끝난 동부부터 개표가 시작됐다.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는 초접전 양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트럼프가 우세한 상황이다.


이날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투표가 마감된 켄터키와 인디애나, 플로리다, 뉴햄프셔, 버몬트 등 동부 일부 주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AP통신과 NYT는 켄터키와 웨스트버지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버몬트와 버지니아 등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각각 승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선거인단을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승자를 가르는데, 현재까지 개표 결과를 종합하면 바이든 후보가 85명, 트럼프 대통령이 55명을 가져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승패를 가르는 경합주로는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가 꼽힌다.

이 중 개표를 시작한 플로리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형세다. 한때 바이든 후보가 앞서기도 했으나 NYT에 따르면 89% 개표율 기준 트럼프 대통령이 50.3%, 바이든 후보는 48.7%의 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 오하이오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우세하며, 조지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

이번 대선은 1억 명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사전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주는 대선일 이후 접수된 우편 투표도 개표 대상으로 인정하므로 개표 완료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앨리샤 퍼라 백악관 공보국장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족, 수석 보좌관들과 백악관 이스트윙에서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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